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인천-하와이 자매도시간의 국제교류전이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호놀룰루 시청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교류전에는 자매도시인 인천광역시 미술협회(회장 최병국) 소속작가 41명, 그리고 하와이 한인 미술협회(회장 이호숙)에서는 31명의 작가가 작품을 출품했다. 18일 열린 리셉션에서 하와이 한인미술협회의 이호숙 회장은 “한세기가 넘는 이민사를 공유하고 있는 자매도시 인천과 하와이의 작가들이 모여 7회째 교류전을 가지면서 지역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예술 안에서 서로가 가진 공감대를 나누는 기회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두 지역의 상호 이해와 협력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10대 하와이 한인미술협회 회장을 역임한 고서숙 인천광역시 국제자문관과 함께 교류전을 처음으로 발족시킨 김길남 전 한국미술협회 인천광역시 지회장은 “올해로 7회째로 교류전을 가질 수 있어 감회가 깊다.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당시부터 인천과 하와이의 관계는 매우 각별했고 앞으로 미술분야뿐만이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친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 2년 후에는 인천에서 열릴 교류전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길 기약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길 총영사를 비롯한 한인 각 단체장들이 참석했는가 하면 피터 칼라일 호놀룰루 시장이 최병국 인천미술협회장에게, 그리고 이호숙 하와이 한인미술협회장과 최병국 인천미술협회장이 각각 감사패를 교환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18일 호놀룰루 시청에서 열리고 있는 인천-하와이 국제미술교류전 개막식에서 피터 칼라일 호놀룰루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5일까지 호놀룰루 시청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하와이/ 인천 국제미술교류전에는 70여점의 수준높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개막식 날 전시관을 찾은 서영길 총영사(왼쪽)와 한인 동포들이 출품 작가들과 작품세계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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