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달러에 달하는 적자 예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주 정부가 일부 산업의 면세혜택을 2년간 중지한 가운데, 연방정부와 군 등에 납품하는 로컬 비즈니스업체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정부의 일부 산업에 대한 면세혜택 중지로 타격을 받게 되는 대상으로는 당초 컨트랙터, 서브리스 업체, 항공사 등이 지목됐었다.
그러나 막상 4%의 면세혜택이 중지되자 군 매점 등에 술과 담배, 야채, 기타 생활용품을 납품하는 소규모 로컬 비즈니스업체들이 면세혜택의 중단을 피부로 실감하게 된 것.
해군 매점에 상품을 납품하고 있는 한 로컬 비즈니스 업주는 “주 정부가 일부 업종에 대한 면세혜택을 중지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군 매점에 술, 담배와 개인용품을 납품하는 것은 이에 적용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계사와 변호사, 조세국에 문의해 본 결과 자신을 포함한 군 납품업체에 면제해주던 혜택도 2년간 전면 중지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군 매점 납품업체는 중지되는 4%의 면세혜택을 상품가격에 반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본토의 납품업체와의 경쟁력에서 불리해질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주 정부는 면세혜택 2년간 중지로 2012회계연도에 총 1억7,300만달러, 2013회계년도에 2억2,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군납업체에 대한 면세혜택 중지로 올리게 되는 수입이 2012회계연도와 2013 회계년도에 각각 3,400만달러와 3,500만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현재의 면세혜택 중지로 주 정부가 예상하는 정도의 세수가 거두어지지 않을 경우, 주 정부와 의회는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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