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시의회는 지난 13일 열린 본 회의에서 교차로 빨간불 감시카메라 설치 찬반 여부를 내년 1월 주민 투표를 통해서 결정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주민투표 결과 감시 카메라 설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많을 경우 향후 웨스트민스터 시의회는 이 도시에서 빨간불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수 없게 된다.
이 방안을 제의한 타이러 디에프 시의원은 “감시카메라는 운전자들이 빨간불에 지나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설치되는 것인데 실질적으로는 운전자들이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등으로 인해서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며 “빨간불 감시카메라는 법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안전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러 디에프 시의원은 또 빨간불 감시카메라는 항상 개인회사들에 의해 설치 및 관리, 모니터 되기 때문에 수익관계에 따른 문제들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웨스트민스터시는 교차로 빨간불 감시카메라 시스템이 없다. 한편 애나하임시는 빨간불 감시카메라를 시에서 영구히 없애는 방안을 주민투표에 상정해 73%의 찬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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