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포 인권을 위한 햇불대회의 일환으로 열리는 무료 크리스천 콘서트에 참가하는 유튜브 스타 한인 쌍둥이 자매 제이에스 리.
한국교회연합
26일부터 워싱턴 DC
“북녘 참상 널리 알려”
어바인 베델한인 교회의 손인식 담임목사가 대표 간사로 시무하고 있는 북한 동포의 자유를 위한 한국교회연합(KCC)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워싱턴 DC에서 북한 인권을 위한 횃불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 연합회는 28일 정오 미 국회의사당 앞 웨스트 론에서 열리는 평화시위를 통해 북한 인권의 심각성을 알리고 상원과 하원의원들에게 탈북 고아 입양법을 통과시켜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 시위에는 2011년 탈북 고아 입양법을 발의한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 등 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KCC의 김성환 변호사는 “1세, 2세가 한데 어울려 북한 동포를 위한 평화시위로 세상에 북한의 참상을 알릴 예정이다. 워싱턴 DC에 자동차로 올 수 있는 모든 한인들이 미국 국회의사당 앞 웨스트 론에서 만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CC의 김인식 목사는 “이번 행사는 한인 1세와 2세들이 워싱턴 DC에서 북한 동포의 자유와 민족을 위해 외칠 좋은 기회가 되고, 값진 경험도 얻을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평화시위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의원들을 만나 북한 동포를 대신해 인권의 회복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외에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28일 오후 7시 필그림교회에서 열리는 통곡기도회에서는 작년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풀려난 재미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 선교사가 강사로 나와 북한의 집단학살에 대해서 강연할 예정이다.
북한 주민들의 해방 및 탈북자 구출을 위해 지난 2004년 미주 한인교회들의 주도로 창립된 KCC는 그동안 매년 대규모 집회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 회복을 촉구해 왔다. 미 전국 대표 간사는 손인식, 김인식, 안창의, 변인복 목사 등으로 미 전국의 800여개 교회에서 참가하고 있다.
한편 ‘한국교회 연합’은 27일에는 내셔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기자회견, 백악관 앞에서 횃불행사, 28일에는 오후 7시 필그림교회에서 통곡기도회를 개최한다. 29일 오후 7시 필그림교회에서 유튜브 스타인 호주 한인 쌍둥이 자매 제이에스 리(Jayess Lee)가 초청돼 2세들을 위한 무료 크리스천 콘서트를 연다.
김성환 변호사 (714)928-8582, 박병기 목사 (949)468-6223, utdusa21@gmail.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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