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실 임대료*호텔객실 점유율 상승
▶ LA 타임스
미국 정보기술(IT) 산업의 본산 실리콘 밸리 지역이 새로운 붐으로 들썩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7일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 밸리는 경기가 활황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택시장 과열이 그 단면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 지역의 사무실 임대료는 일부 요지의 경우 최고 35%까지 올랐다. 호텔 객실 점유율도 80%에 육박하면서 요금도 올랐다.
또 부동산정보업체 테이터퀵에 따르면 실리콘 밸리를 포함한 샌타클라라 카운티의 지난달 판매주택 중간가격은 51만1천250달러로, 캘리포니아 전체의 중간가격 25만3천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특히 엔지니어와 기업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의 집값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팰러앨토 지역의 지난달 판매주택 중간가격은 1년 전보다 11% 상승한 158만달러를 기록했다.
실리콘 밸리 기업들의 주식공개(IPO)도 잇따를 전망이다. 특히 이르면 내년 최고 1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평가되는 페이스북의 IPO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벤처 투자자들은 올 1.4분기 1년 전보다 53% 늘어난 23억달러 이상을 실리콘 밸리 지역에 투자했다.
일부에서는 지금의 실리콘 밸리의 붐이 2013년이면 끝이 나고, 소셜 미디어와 이동통신 장비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만 국한될 것이라는 관측을 하고 있지만, 고실업에 시달리는 캘리포니아 고용시장에는 큰 활력소가 된다고 LAT는 설명했다.
현재 샌타클라라 카운티의 실업률은 9.7%로, 캘리포니아 평균 11.4%를 크게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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