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중학생 12명, 자매도시 용인 방문
26일부터 서울 명소·전통 등 배움 기회
“한국 문화와 전통 많이 배우고 오겠어요”
풀러튼시 중학생 12명이 풀러튼 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마이크 오우츠) 주선으로 한국의 자매도시 경기도 용인시를 오는 26일부터 8월1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방문해 민박하면서 한국말과 풍습, 문화를 배운다.
‘풀러튼-용인 교환학생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풀러튼 중학생들은 용인 시청, 경복궁, 한강 등을 비롯해 용인과 서울의 여러 명소를 관광한다. 특히 이번 방문단은 농촌을 방문해 농사일을 하면서 농경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재커리 조셉 호튼(13)군은 “한국의 음식 중에서 김치를 좋아하는데 용인에 가면 김치를 많이 먹고 싶다”며 “멋있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풀러튼 자매도시위원회의 테드 김 이사는 “이번에 용인으로 가는 12명의 풀러튼 중학생들은 한국에 대해서 너무나 관심이 많고 한국을 알고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라며 “이번 여행을 통해서 좋은 경험을 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오우츠 풀러튼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은 “내년이면 풀러튼과 용인이 자매결연을 맺은 지 10주년이 된다”며 “이 프로그램은 풀러튼 시민들이 한국을 알게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풀러튼시와 용인시는 2년에 한 번씩 번갈아 가면서 양 도시의 학생들이 상호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용인시 주니어 사절단 14명이 풀러튼을 방문해 가정집에 민박하면서 미국 문화와 생활을 익혔다. 이들은 1주일 동안 머물면서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해 짧은 시간이지만 미국의 문화와 전통을 배웠다.
풀러튼 자매도시위원회는 민간교류 단체로 현재 용인시, 멕시코 모렐리오, 일본 후쿠이 등의 도시들과 자매도시 협약을 맺고 있다.
한편 풀러튼 자매도시위원회는 지난 14일 머캔텔러 박물관에서 이번에 용인을 방문하는 중학생들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디너 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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