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족 여성네트웍 OC지부, 23일 요리 시연 이벤트
양념갈비 요리 강의… 중국·베트남계 큰 관심
“타민족들과 한인 2세들에게 한국 음식 알려요“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웍 OC지부(KOWIN·회장 제니 이)가 한국 음식 홍보에 나섰다. 이 단체는 타민족들에게 한국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지도하는 ‘요리교실’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민족 여성네트웍 OC 지부는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고구려식당(8851 Garden Grove Blvd. #112)에서 타커뮤니티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갈비를 소스에 절여서 굽는 방법을 시연한다.
행사 참석자들은 자신이 행사장에서 직접 구운 갈비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영어로 진행될 요리강의는 한민족 여성네트웍 회원들이 할 예정이다.
미셀 박 가주조세형평위원과 자넷 누엔 OC 수퍼바이저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또 바비큐 갈비소스, 백년동안 산머루 복분자 흑초, 소이소스, 앞치마와 각종 양념들이 주어진다. 이외에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래플티켓을 추첨해 한식 식당 선물권과 IPAD 2 등 각종 선물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한국의 문화와 음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 중국 커뮤니티에서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민족 여성네트웍 측은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아시안 전문업 종사자들의 모임인 ‘APEX’, 오렌지카운티의 중국 커뮤니티를 통해서 홍보를 시작했다.
한민족 여성네트웍의 제니 이 회장은 “한국 음식 요리교실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베트남 커뮤니티에서 벌써 10여명이 예약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타민족들에게 한국의 음식문화를 알리는데 이번 행사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인업체들이 이 행사를 위해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지난해에 불고기 요리교실을 열었을 때도 많은 타민족들이 참석해 한국 요리를 즐겼다”며 “이번에도 예약이 밀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족 여성네트웍 측은 참가자가 너무 많으면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고 등록 인원을 선착순 5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kowinoc@ gmail.com을 통해서 예약해야 하며, 등록비는 1인당 30달러이다.
한편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웍 OC 지부는 이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건강, 법률 등 전반에 걸쳐서 한인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지식 및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로 지난해에는 불고기를 요리법을 타민족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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