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정부 산하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랴오닝성 국제 무역 및 경제개발 관계자들이 OC 아시안 경제인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중국 주요 발전지역으로 떠오른 랴오닝 성과 활발한 교류 원해요”
중국 중앙정부 및 북한 국경 인근 ‘랴오닝성’(요녕성) 정부 고위 경제관료가 OC를 방문해 아시안 경제인들과 만나 상호교류를 논의했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디완싱 랴오닝성 국제 무역 및 경제개발국 부국장, 존 공 중국 중앙정부 산하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위원장 등 교류단은 11일 풀러튼 소재 ‘미·중 경제인협회’(회장 벤 라이) 사무실을 방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계 경제 인사들과 경제교류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킴 제스트로 베트남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OC 아시안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디 부국장은 “랴오닝성은 한인들이 경제활동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라며 “이미 한국의 대기업들이 이 지역에 투자를 시작했으며 주도인 선양과 (북한 접경지역) 단동을 위주로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류단에 따르면 랴오닝성에는 현재 철강, 중공업, 항공업, 해양 선박제조업, IT, 지하철 제조업 등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최대 IT 기업 중 하나인 인텔이 황해 도시인 ‘타일란’에 2억달러 이상을 투자했
다.
벤 라이 미·중 경제인협회 회장은 “풍부한 자원과 유리한 교통요건 등으로 인해 최근 한인뿐만 아니라 아시안들의 경제문의 및 활동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통일이 되거나 북한이 경제시장을 개방할 경우 단동은 북한과의 교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디 부국장은 “이 지역과 미국, 특히 남가주 지역 경제인들과의 활발한 경제교류를 원한다”며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는 양 지역 마켓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내 회사들이 이 지역에 투자하기에는 좋은 기회이다”고 말했다.
한편 랴오닝성은 만주 중심으로 형성된 중국 동북지방 주요 자치지역으로 동쪽으로는 압록강을 사이로 북한과 인접해 있다. 중공업 및 강철산업 생산액은 중국 내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주도인 선양과 장진후는 중국 4대 기계공업 중심지에 속한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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