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테이트 등록금을 올 가을학기부터 추가로 12% 올리는 안이 12일 칼스테이트 이사회를 통과해 확정됐다.
이날 칼스테이트 롱비치에서 열린 이사회 전체회의에서 등록금 추가 인상안이 확정됨에 따라 칼스테이트 학생들은 당장 이번 가을부터 학기당 294달러씩의 등록금을 추가로 부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칼스테이트 학부생이 연간 내야 하는 등록금은 5,472달러로 늘어나고 여기에 각 캠퍼스마다 붙은 수수료(평균 950달러)까지 합치면 등록금 총액은 6,422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칼스테이트는 이미 등록금 10% 인상을 올 가을학기부터 반영하기로 돼 있어 이번 추가 인상 결정으로 학생들은 현재보다 1,000달러 이상을 더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대해 찰스 리드 총괄총장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예산 지원금이 이미 5억달러 삭감된 데 이어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1억5,000만달러가 추가 삭감됐고 올 연말에 또 1억달러가 줄어들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교육의 질과 학생 정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이사회가 열린 칼스테이트 롱비치에서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등록금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며 반대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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