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확장공사가 진행되는 91번 프리웨이 구간
55번-241번 구간
차선확장 내달 착공
오렌지카운티와 인랜드 엠파이어를 왕래하는 통근자들의 교통체증 숨통이 앞으로 터인다.
출퇴근자들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코스타메사 프리웨이(55번)와 풋힐 프리웨이(241번) 사이의 리버사이드 프리웨이(91번) 양쪽 노선 6마일을 1차선씩 늘리는 공사가 내달부터 시작되어 내년 9월에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OC 교통국과 칼트랜스는 지난 11일 오전 교통국 91번 익스프레스 사무실 앞에서 91번 프리웨이 확장 착공식을 갖고 매일 30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91번의 심한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리웨이는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중요한 고속도로 중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미 전국에서 가장 교통혼잡이 심한 고속도로 중의 하나이다. 이 구간은 아침과 오후 출퇴근 피크타임에 교통체증이 가장 심하다.
이 프리웨이는 오렌지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카운티들을 연결하는 ‘라이프 라인’과도 같은 도로이다. 8,400만달러의 예산이 드는 이 프로젝트는 내달 초 착공해 2012년 9월에 끝난다.
탐 타이트 애나하임 시장은 “다른 카운티 주민들이 오렌지카운티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기위해 프리웨이에서 1시간30분가량을 소비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는 통근자들을 가족의 품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OC 교통국에 따르면 확장공사를 하는 91번 프리웨이 구간의 동쪽 방향은 하루에 평균 17만4,000대, 서쪽 방향은 약 16만대의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다. 교통국은 2014년에는 하루 평균 19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런 시피에겔 코로나 시의원은 “이 프리웨이는 지난 수십년 동안 두 카운티를 연결해 왔고 심한 교통혼잡은 많은 어려움을 겪게 했다”며 “91번 프리웨이는 리버사이드 카운티 주민들이 어바인이나 애나하임힐스에 있는 직장으로 연결시킬 뿐만 아니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가족들과 연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91번 프리웨이 확장 프로젝트에 드는 예산은 지난 2006년11월 통과된 주 교통개선 프로그램과 프로포지션 1B 본드와 지난 2006년 승인된 주민발의안 M의 갱신에서 나오는 40만달러의 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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