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한인 프리미어리거가 된 지동원이 출국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연합>
선덜랜드 합류 위해 출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이적한 지동원(20)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다 선덜랜드로 합류하게 된 지동원은 “동료 선수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출국 소감을 밝혔다.
지동원은 이날 “부담 없이 가려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젯밤에 잠도 편하게 잘 잤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선덜랜드에서 주전 경쟁에 대해선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공격 포인트를 얼마 올리겠다는 말보다는 우선 많은 경기에 뛰는 것이 목표”라며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대한축구협회 우수 선수로 뽑혀 프리미어리그 레딩에서 축구 유학을 했던 지동원은 “사실 그때만 해도 유럽 진출의 꿈을 갖고 있던 아이에 불과했다”면서 “유럽으로 갈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즐거워했다. 대표팀 주장 박주영(26·AS모나코)의 영리한 축구를 좋아한다는 그는 “무엇보다 동료 선수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일단 팀 훈련을 함께해 봐야 어떤 목표를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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