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인회관 건립을 최고령 골프 동호회가 뭉쳤다.
지난 11일(월) 오후 1시에 새크라멘토 한 식당에서 코도바 골프 동호회(회장 박문훈)가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한인회 조현포 회장과 강상만 건축위원장에게 십시일반으로 모은 705달러를 전달했다.
박문훈 회장은 "적은 돈이기에 개인적으로 하기 힘들었었는데 이렇게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아 건네게 되어 기쁘다"며 기금 조성을 위해 골프 모임을 갖고 상품등을 배제한채 모두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조현포 한인회장은 "지금까지 걷힌 성금 어느 하나라도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었느데, 오늘 받은 이 돈은 어르신들이 용돈을 모아 만드신 것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값지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상만 위원장도 한인회관 마련를 위해 잊지 않고 보태주신 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하며 한인회관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새크라멘토 코도바 골프 동호회는 2010년에 70세가 넘은 노인들로 구성되어 일주일에 2번정도 모임을 가지며 골프 등을 통해 친목 및 건강증진을 도모해 오고 있다.
이날 기금 전달을 위해 회원들이 20달러에서 50달러를 보태 전달했으며 이날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도 참여 의사를 밝혀 모이는 대로 더 전달할 뜻을 밝혔다.
<장은주 기자> eunjoojang@koreatimes.com
새크라멘토 코도바 골프 동호회에서 새크라멘토 한인회에 기금을 전달했다.(왼쪽 부터 한인회 조현포 회장, 강상만 건축위원장, 박문훈 코도바 골프 동호회장, 황정준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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