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교회협의회, 1년에 한번 한인회 위한 헌금 OK
SV지역 한인교회들이 지역의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SV한인커뮤니티센터 입주를 위한 기념예배에서 김호빈 SV한인회장이 "만약 올바르다면"이라는 단서를 붙이면서 "1년에 한번씩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헌금의 시간을 가져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데 대해 참석 목회자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정관 SF총영사와 산호세 교회협의회장인 김근제 목사, 임마누엘 장로교회 손원배 목사, 온누리교회 김영련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들과 지역 한인들이 참석한 이날 김 회장은 ‘미주 동포사회의 새 발전 모형-교회와 한인사회의 역할’이라는 프리젠테이션 시간도 가졌다.
김 회장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이번 SV한인커뮤니티센터 마련은 한인회 역할도 있었으나 한인들과 교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힌 뒤 미주 동포사회에서 역할이 많은 교회가 영성만이 아닌 한인커뮤니티가 살아야 교회도 커 나간다는 마음으로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기념예배를 인도한 김근제 목사는 "신음하고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은 물론 갈등과 외로움 속에 있는 한인들을 보듬어주는 역할을 한인회가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면서 "이 지역 한인사회에 횃불이 되고 지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손원배 목사도 "교회도 한편으로는 지역사회의 소속원이기에 적극적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1년에 한번씩의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헌금에 대해서도 "교회내 의논이 필요하지만 지역사회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가능하지 않겠느냐"라고 긍적적인 모습을 전했다.
이에 앞서 이정관 총영사은 인사말을 통해 "숙원사업인 커뮤니티 센터 입주를 계기로 SV한인회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우리도 많이 돕겠다"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SV한인커뮤니티센터 입주를 위한 기념예배에 참석한 이정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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