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OC 한인회 영사업무 건수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 늘어났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정성남)에서 매주 금요일 실시하고 있는 LA 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의 OC 순회 영사업무 서비스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OC 한인회가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순회 영사업무 건수는 1월 344, 2월 252, 3월 327, 4월 355, 5월 241, 6월 245건 등 1,764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1,381건에 비해서 379건(27.7%) 늘어났다. 이는 올 상반기 매 금요일마다 75명가량이 영사업무를 이용한 셈이다.
이같은 순회 영사업무의 꾸준한 인기는 ▲오렌지카운티로 유입되는 한인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이 업무가 13년 동안 계속되어 오고 있기 때문에 OC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LA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 때문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LA 총영사관의 배운호 영사는 “올해 상반기 OC 순회 영사업무 서비스가 늘어난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며 “오렌티카운티 한인회에서 하고 있는 순회 영사업무가 잘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순회 영사업무 중에서 여권관련이 1,16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위임장 322건, 재외국민 등록 108건, 거주 증명 25건, 국적포기 신고 2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에 한건도 없었던 이혼신고는 올해 상반기 1건이 접수됐으며, 참전유공자 신고는 39건이 접수됐다.
이외에 올 상반기에는 동일인 증명 4건, 국가 유공자 5건, 혼인신고 2건, 출생신고 10건, 병역신고 8건, 사망신고 9건, 연금신청, 8건, 참전유공자 신고 39건, 상속포기 17건, 인감증명 15건, 비자 6건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LA 총영사관 측은 순회 영사업무를 이용하는 한인들은 사전에 여권, 영주권을 지참하고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운호 영사는 “한인회로 연락하면 필요한 구비서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면 영사관으로 문의하면 된다”며 “여권에 관련된 업무는 지문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이 와야 한다”고 말했다.
OC 한인회의 영사업무는 한인회관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오후 2시(점심시간 정오~오후 1시 제외)까지 한인회 사무실에서 실시되고 있다.
영사업무에 필요한 구비서류나 관련 정보는 LA 총영사관 홈페이지(www. koreanconsulatela.org), 총영사관(213-385-9300), OC 한인회(714-530-4810)를 통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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