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하브라시가 LA카운티 선거구에 종속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캘리포니아 각 지역 선거구 조정을 위해 만들어진 ‘가주 지역구 재조정위원회’(CRC)는 최근 현재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로 양분돼 있는 라하브라시가 LA카운티로 종속된 새 조정안을 발표했다.
새 조정안에 따르면 라하브라시는 인근 LA카운티 가주 상·하원의원 선거구에 종속된다. 특히 이 선거구는 대부분이 라티노라 민주당의 표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월1일 현재 이 지역 유권자 중 39%가 공화당, 37%가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으나 새로이 조성되면 민주당 강세 지역이 돼 공화당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이렇게 되자 이 지역 정치인들이 반대에 나섰다. 풀러튼 출신 샨 넬슨 OC 수퍼바이저를 비롯해 라하브라시 짐 고메즈 및 시의회는 최근 서한을 보내 이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치안, 수도, 학교, 쓰레기 수거 등 생활의 시 정부의 모든 영역이 오렌지카운티와 연계돼 있는 데다 이번 조정안이 받아들여지게 되면 시 행정과 관련 없는 LA카운티에 종속됨이 “터무니없다”는 주장이다.
라하브라시 팀 셔 시의원은 “(LA카운티)피코 리베라, 몬테벨로 등은 우리와 전혀 관계없는 커뮤니티다”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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