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격돌한 지난해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을 TV를 통해 단 1분이라도 시청한 사람이 9억960만명에 달하며 온라인이나 공공장소에서 집단 시청한 사람을 합치면 10억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11일 밝혔다.
FIFA 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결승전을 연속 20분 이상 지켜본 사람은 6억1,970만명에 달하며 ‘지구촌 평균가정 시청자 수’는 5억3,090만명으로 추산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같은 공식 수치는 역대 최고 시청자 기록에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중계에 약간 뒤진 것이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중계의 평균 시청자수는 5억9,300만명으로 추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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