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축구 월드컵 4강진출
10명으로 싸운 열세 딛고
연장전 종료 직전 동점골
승부차기서 브라질에 5-3
미국여자축구가 스포츠 역사에 남을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2011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4강에 올랐다.
FIFA 랭킹 1위 미국은 10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브라질(3위)과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대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1991년 1회 대회와 1999년 3회 대회 우승팀인 미국은 프랑스(7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프랑스도 승부차기에서 어렵게 영국을 따돌렸다.
미국-프랑스‧일본-스웨덴 준결승
전반 2분 브라질 수비수 다이안의 자책골로 앞서간 미국은 후반 23분 브라질의 마르타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이때 레이첼 불러가 페널티킥을 내주며 퇴장까지 당해 어려운 지경에 몰린 미국은 연장 전반 2분 만에 마르타에게 역전 골까지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 애비 웜바크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미국은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겨 가까스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웨덴(5위)은 호주(11위)를 3-1로 물리치고 역시 4강에 합류, 전날 독일을 꺾은 일본(4위)과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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