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들어 전달비해 300달러 이상 하락
▶ 아이들의 경우 주중 1133달러에 판매
여름방학 등 성수기를 맞으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한국행 항공권이 이달 들어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6월의 경우 SF-인천 왕복 항공권 가격이 최고 1,700달러(유류할증료와 텍스 포함)까지 치솟았으나 준성수기로 접어든 7월 현재 1,350달러 선에 형성되는 등 지난달에 비해 300달러 이상 내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비수기가격인 725달러(유류할증료와 텍스 제외)를 기점으로 계속 상승국면을 이어가던 한국행 항공권 가격이 최고 1,700달러에 이르렀다가 준성수기인 7월을 맞아 가격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나 12세 이하의 아이들의 경우 주말을 피할 경우 1,295달러와 1,133달러에 왕복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이와 함께 오는 20일까지는 한국행 좌석의 예약률이 높지만 21일부터는 좌석에 점차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좌석이 얼마나 여유가 있느냐에 따라 가격은 앞으로도 더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여행사 관계자들은 "7월부터 준성수기에 접어드는 만큼 좌석형편이 나아지고 있는 것은 물론 가격 또한 낮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행 좌석이 얼마나 여유가 있느냐에 따라 스페셜 가격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며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았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국행 항공권에 여유가 있더라도 돌아오는 좌석에 대한 점검을 당부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으로 가는 좌석에는 점차 여유가 있겠으나 7월 중순 이후부터 한국에서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돌아오는 항공편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돌아오는 일정표를 확실하게 해놓고 떠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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