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향군인회 미 북서부지회 회원들 500달러 본보 기탁
진난달 28일 페어필드에 위치한 자신의 마켓에 침입한 3인조 백인강도들과 싸우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김호진씨 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이 답지했다. 김씨의 사망으로 어려움에 처한 유족의 안타까움이 전해졌기 때문이다.(본보 7월2일 1,3면)
재향군인회 북서부지회(지회장 김완식)는 6일 본보를 방문 어려운 형편에서도 자신들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베풀며 봉사활동을 펼쳐오다 강도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김호진씨 유족을 돕겠다며 500달러를 전해왔다.
김완식 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일보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뒤 회원들과 논의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김씨 유족을 돕기로 결정했다"면서 "큰 액수는 아니지만 회원들의 정성이 가득 담겨있는 만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호진씨의 사망소식을 접한 부인 김정옥씨는 구토 증세를 보이며 병원을 오가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으며 경기침체로 인해 마켓 운영이 힘들어지면서 얼마 전 가게 보험까지 해약함으로써 생활고에 대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어 한인사회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광희 기자>
3인조 백인강도와 싸우다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김호진씨 유족을 돕기 위해 본보에 성금을 전달한 재향군인회 북서부지부 회원들.(왼쪽부터 윤재한 SV분회 이사장, 김완식 북서부 지회장, 채병선 SV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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