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커뮤니티국과
리서치 파트너십국
“아이디어로 승부하죠”
40대 한인 1.5세 여성이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교(CSFU)의 주요부서 2개를 이끌고 있어 화제다.
지니 한(44·애나하임힐스)씨는 이 대학 내 ‘인턴십 및 커뮤니티 연계센터’(Center for Internships & Community Engagement, CICE)와 ‘대학 리서치 파트너십국’(Office of University Research, Initiatives and Partnerships· URIP) 디렉터를 각각 맡고 있다. 한 여성이 대학 내 두 부서의 수장을 맡기는 드문 일로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교에서는 유일하게 지니 한 디렉터가 이 일을 감당하고 있다.
CICE는 학생들의 사회 전반 커뮤니티 서비스 및 활동을 돕는 기관으로 오렌지카운티 내 총 1,000여개의 비영리 단체와의 조율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직업, 인턴십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7명의 풀타임과 65명의 학생들이 현재 일하고 있다. 한 디렉터는 지난 1995년부터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지니 한 디렉터는 “학생들에게 사회에 대해 눈을 뜨게 하려하고 있다”며 “이제는 대학이 더 이상 하나의 독립된 기관이 아니라 사회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지난 2009년 초부터 URIP 디렉터 직을 맡고 있다. URIP은 정부 및 기업, 기관들을 대상으로 이 학교 교수진들을 위한 각종 연구 및 리서치 기금을 유치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 기관은 또 교수들의 연구 및 기금 제안서, 발표서, 보고서 등 공동문서 작업부터 정부기관과의 유치 기금에 관한 조율작업 등을 맡고 있으며, 풀타임 1명, 파트타임 1명, 컨설턴트, 교수진들이 속해 있다.
경제위기 속에 기금 유치가 까다로워지고 있는 가운데 한 디렉터는 최근 2개의 커뮤니티 건강 리서치 프로젝트 기금을 미식품안전국(USDA)으로부터 유치했다. 그녀는 “‘좋은 아이디어는 언제나 이긴다’는 확신을 갖고 임한다”며 “교수진들에게는 커뮤니티에게 직접적으로 좋은 결과를 줄 수 있는 리서치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5세 때 남가주에 이민 온 1.5세인 지니 한 디렉터는 라미라다 고교를 거쳐 UCLA(학부),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원(이상 문화 고고학과) 출신이다. 남편 스테판 한씨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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