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에인절스 루키 센터필더 피터 브루조스가 펜스에 충돌하면서 타이거스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가 친 공을 잡아내고 있다.
LA 에인절스(45승41패)가 11승3패 상승세를 타고 디비전(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의 자리에 복귀했다. 전날 승리로 텍사스 레인저스(45승41패)의 덜미를 잡은 에인절스는 4일 홈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45승41패)를 5-1로 완파, 앞서 끝난 홈경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36승46패)를 13-4로 때려눕힌 레인저스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첫 공격에서 토리 헌터의 시즌 9호 솔로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은 에인절스는 상대 신인 선발의 보크로 또 한 점을 추가한 뒤 싱커볼 전문 선발투수 조엘 피네이로가 타이거스 타선은 7회까지 5안타 1실점으로 막은 덕분에 가볍게 3연승을 거뒀다. 8회에는 버논 웰스가 시즌 12호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LA 다저스(37승49패)는 안방으로 돌아와 뉴욕 메츠(43승42패)에 2-5로 3연패에 빠졌다. 최근 6경기에서 5번째 패배.
제임스 로니의 적시타 2개에 힘입어 5회까지 2-0으로 앞섰던 다저스는 신인 선발 루비 델 라 로사가 6회에 들어 갑자기 흔들리는 바람에 역전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22세 ‘영건’ 델 라 로사는 빅리그 커리어를 3연승으로 시작하며 선풍을 일으킨 뒤 4연패의 수난을 겪고 있다.
다저스는 디비전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8승38패)에 11게임, 4위 샌디에고 파드레스(39승47패)에 2게임차 꼴찌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바닥을 훔치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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