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펼쳐지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이하(U17)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브라질이 4강에 올라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3일 멕시코 케레타로에서 펼쳐진 대회 8강전에서 ‘삼바군단’ 브라질은 일본을 맞아 먼저 3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앞서가 낙승을 거두는 듯 했으나 마지막 15분여동안 2골을 뽑아내며 따라온 일본의 맹추격에 마지막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진땀을 흘린 끝에 3-2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이에 앞서 몬트레이에서 벌어진 8강전 첫 경기에선 우루과이가 이번 대회 신데렐라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선착, 브라질과 남미팀끼리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아시아는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이 8강에 올랐으나 이날 모두 탈락했다. 한편 또 다른 8강전은 잉글랜드 대 독일, 프랑스 대 멕시코의 대결로 4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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