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자신이 주최한 유소년 축구대회에 앞서 어린이들과 공을 차고 있다. <연합>
해외언론 이적설에 신경쓰지 않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 협상에 나선 박지성이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박지성은 1일 수원 영통구 박지성 유소년 축구센터에서 열린 제1회 JS CUP 동아시아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개막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 구단과 협상을 하고 있다”며 “협상 과정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팀에 남을 수 있다면 가장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6월 맨U와 현 계약이 끝나는 박지성은 “최근 많은 이적설이 해외 언론에 보도되고 있지만 설일 뿐”이라며 “직접 제의가 왔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보도는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 시즌 목표에 대해선 “팀이 정규리그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의 우승컵을 따내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도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성은 이번 시즌부터 선덜랜드에서 뛰게 된 지동원(20)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평가했다. 그는 “지동원도 이청용처럼 열심히 노력하면 분명히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어떤 포지션에서 뛰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영리하고 능력이 있는 선수여서 잘해낼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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