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C조 1차전에서 미국에 0-2로 패한 북한은 오늘 배수진을 치고 스웨덴과 맞붙는다.
패하면 8강 탈락
2011 독일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미국에 0-2로 패한 북한이 배수진을 치고 2일 북구의 강호 스웨덴과 조별리그 2차전으로 맞붙는다.
2일 새벽 5시(LA시간) 독일 아우그스부르크에서 펼쳐지는 경기는 북한에게 8강 꿈을 이어가려면 무조건 이겨야 하는 일전이다. 이미 1패를 안고 있어 이날도 패할 경우 콜롬비아와의 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비길 경우엔 희망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자력으론 8강에 오를 수 없다. 북한의 김광민 감독은 “미국전 패배에 너무 상심하진 않는다”면서 “우리는 스웨덴을 상대로 잘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스웨덴의 로타 쉘린은 매우 위협적인 선수라 그녀를 잘 막아야 한다. 우리는 경험이 부족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고국 팬들을 행복하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북한과 스웨덴은 지난 2번의 월드컵에서 만나 스웨덴이 2-1과 1-0으로 승리한 바 있고 지난해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맞붙어 스웨덴이 3-2로 승리한 바 있다. 이 경기는 2일 오전 4시45분부터 ESPN2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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