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볼리비아 진영을 돌파하고 있다.
안방 개막전서 볼리비아와 1-1
아게로 동점골
남미대륙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서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가 복병 볼리비아에 선제골을 내주고 고전 끝에 1-1 무승부에 그쳤다.
1일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에서 막을 올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는 후반 3분만에 볼리비아의 에디비아도 로하스에게 선취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된 세르지오 아게로가 필드에 나선지 5분만인 후반 31분 대포알같은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치욕적인 안방 개막전 패배를 모면했다.
리오넬 메시, 카를로스 테베스, 앙헬 디 마리아, 하비에어 제네티 등 호화군단을 가동한 아르헨티나는 이날 시종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볼리비아를 몰아쳤으나 좀처럼 볼리비아의 철벽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볼리비아는 후반 시작 후 얻은 왼쪽 코너킥을 로하스가 재치있는 뒤꿈치 킥으로 골문쪽으로 보냈고 이를 골문 왼쪽 포스트를 지키던 수비수 맥시밀리아노 바네가가 뒤로 빠뜨린 덕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다급해진 아르헨티나는 만회골을 위해 총공세로 나섰다가 몇 차례 역습으로 아찔한 상황을 모면한 뒤 후반 31분 디 마리아의 왼쪽 크로스를 니콜라스 부르디소가 가슴으로 받아 떨어뜨리자 이를 아게로가 직접 오른발로 때려넣어 동점골을 뽑았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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