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한인타운 인근 브룩허스트 스트릿 볼 로드~카텔라 애비뉴 구간 보수공사가 현재 한창이다.
1억7천만달러 예산
46개지역 도로 보수
한인타운도 포함
오렌지카운티 각 도시 주요 도로들이 향후 2년 동안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거쳐서 새롭게 단장된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 지역을 지나가는 운전자들은 다소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C 교통국(OCTA)은 지난 2006년 통과된 0.5% 판매세 인상안 주민발의안 ‘교통기금 M2’로 조성된 기금으로 이를 충당할 예정으로 우선 5,600만달러의 기금을 지난 28일 이사회에서 승인했다. 교통국은 이를 각 지역 도로를 관장하는 로컬 시정부에 예치시키는 방식을 취했다.
이번 교통국 프로젝트에는 총 1억7,000만달러의 예산이 들어가고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 브룩허스트 스트릿을 비롯해 오렌지카운티 내 여러 도시의 총 46개 지역 도로 보수공사를 벌인다.
가장 눈에 띄는 도로 보수공사는 GG 한인타운에서 가까운 애나하임 브룩허스트 스트릿 볼 로드~카텔라 애비뉴 구간. 이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교통국은 총 678만6,000달러를 들여 이 구간 도로차선 재정비 및 도로 재포장, 신호등 정비작업을 벌인다.
한인 운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부에나팍 비치 블러버드의 91번 서쪽 방향 진입로도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교통국은 총 30만8,000달러가 들여 진입로 확장공사를 벌이고 있다.
어바인 잼보리 로드와 바랑카 로드, 잼보리 로드와 메인 스트릿 등 이 지역 주요 도로 교차로 재보수작업도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돼 있다. 어바인 잼보리 로드 선상 405번 남쪽 방향 진입로, 컬버 드라이브 스캇츠데일 드라이브~5번 프리웨이 보수공사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사이프레스시 세리토스 애비뉴 동쪽 방향(워커 스트릿 인근) 보수공사를 비롯해 풀러튼 배스탄처리 로드, 채프맨 애비뉴 선상 57번 프리웨이 진입로, 브레아 램버트 로드 선상 57번 진입로 확장 및 보수공사도 한창이다.
조엘 즐라트닉 대변인은 “모든 도로의 보수공사는 최소 12개월, 최고 24개월이 소요될 것이다”며 “모든 공사가 끝나면 이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패트리샤 베이츠 OC 교통국 이사 겸 OC 수퍼바이저(제5지구)는 “지난 2006년 유권자들이 M발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은 교통이슈를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하는 그들의 메시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오렌지카운티 내 주요 도로가 보수공사를 벌인 후 보다 나은 교통환경이 조성되는 것, 그리고 모든 비용이 M발의안으로 충당된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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