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렌지카운티에서 익사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여름철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애나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100 블락 사우스 히스테라스의 한 주택 뒤뜰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던 2세 여아 소피아 팸 챙(다이아몬드바 거주)이 익사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챙은 가족파티 중 다른 아동들과 수영을 하다 물속에서 의식을 잃었고 인근 오렌지카운티 아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10시께 숨졌다.
릭 마티네즈 애나하임 경찰국 공보관은 “어른들도 수영장에 있었으나 아무도 2세 여아가 수영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다른 아이가 숨진 여아가 수영장 바닥에 있는 것을 발견했고 어른들에게 말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4시15분께는 플라센티아 600 블락 웨스트 샌타페 애비뉴에 위치한 한 아파트 내 수영장에서 풀러튼에 거주하는 21세 토니 발데라스가 수영하다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발데라스가 수영 미숙으로 숨졌다고 밝혔으며 발데스가 사고 당일 수영 미숙인데도 불구하고 어떠한 경위로 수영장에 들어갔는지를 놓고 이 지역 주민 및 지인들을 상대로 현재 탐방수사 중이다.
지난 26일에는 하와이 카우이섬의 유명 폭포인 ‘키푸폭포’에서 어바인에 거주하는 관광객 산토시 헤데시(35)가 폭포 호수에서 수영하다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신문에 따르면 헤데시는 이 폭포 꼭대기에서 수영장으로 다이빙했으나 이후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으며 결국 출동한 소방관이 이 호수 바닥에서 그의 시신을 인양했다. 이 폭포에서만 지난 2006년 12월 이후 5번째로 발생한 익사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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