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2010년도 결산
▶ 이민30년사 등 안건 처리
OC 한인회의 정성남(왼쪽)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기총회에서 최정택 이사장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OC 한인회(회장 정성남)가 전반적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동안 흑자운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OC 한인회가 지난 28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동보성 식당에서 8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1대 OC 한인회 1차년도(2010년 4월1일~2011년 3월31일) 정기총회에서 발표한 재정결산 보고에 따르면 총 수입은 11만2,815달러7센트, 지출은 10만350달러71센트로 1만2,464달러36센트 남았다.
한인회 1차년도 총 수입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김진오 전 한인회장의 운영자금 지원금 6만달러, 21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인수 받은 2만2,295달러38센트, 이사회비 9,100달러, 영사업무 모금 8,375달러27센트 등으로 나타났다.
한인회가 1차년도 동안에 가장 많이 지출한 항목은 인건비 3만519달러50센트, 20대 한인회로부터 넘어온 부채상환 1만6,889달러3센트, 회장 이취임식 경비 6,818달러27센트, 사무실 운영비 8,200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제22대 정성남 회장이 선출된 지 약 2주만에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김진오 전 한인회장 당시 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려고 했던 ‘종합회관 건립재단’과 한인회 회기 문제는 정식 안건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에 관련된 내용은 원상태로 유지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또 기타 안건에서 채순구 재향군인회 회장이 이민 30년사 책자 발행 부채 3만5,000여달러를 갚기 위해 ‘이민사 부채상환위원회 구성’을 제의, 참석자들의 지지를 받아 통과됐다.
최정택 이사장은 “영사업무 때 한인들에게 10달러의 도네이션을 받고 책을 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남아 있는 6,000여권의 책을 모두 배부해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C 한인회가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서 밝힌 자료에 의하면 건축기금은 현재 39만7,375달러2센트가 US메트로 뱅크, 중앙은행에 예치되어 있다.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기금은 4만3,050달러, 이민 30년사 책자 수입은 3,585달러, 장학기금은 2만6,000달러가 각각 은행에 예금되어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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