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풀러튼 등
▶ 아파트나 단독주택 가격 뛰고 복수 오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아파트 단지. 어바인과 풀러튼 한인 선호 일부지역의 렌트시장은 여름방학 이사시즌을 맞아 복수오퍼가 늘고 있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어바인과 풀러튼시의 학군 좋은 지역 아파트 렌트와 단독주택 임대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방학 이사철을 맞이해 ‘노른자’ 지역의 경우 최근 복수오퍼가 늘어나고 있다.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어바인시의 우수학군 근처의 평균 아파트 렌트는 1베드룸 1,600달러, 2베드룸 2,000달러, 단독주택 3, 4베드룸은 2,500~3,000달러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UC어바인 근처에도 이와 비슷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어바인시 우수학군 중에서도 한인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렌트 오퍼가 많이 들어와 임대주 측에서 신청자들의 크레딧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요건을 참고해 고르는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뉴스타 부동산의 애나 최 부회장은 “어바인 중에서도 유니 하이와 노스우드 하이스쿨 인근 지역에 최근 가장 핫하고 좋은 집이 나오면 신청서가 몰려든다”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몇 년 전에 비해서 떨어지지 않고 있고 오히려 가격이 상승한 지역도 있다”고 말했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풀러튼 지역도 마찬가지이다. 한인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니힐스 학군’인 에머리지 하이츠 인근은 2, 3베드룸 콘도 2,200~2,500달러, 단독주택은 2,500~3,000달러 수준으로 어바인과 마찬가지로 복수오퍼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팀스피릿 부동산 풀러튼 지점의 애니 곽 행정담당은 “여름방학 이사철을 맞아서 그런지 요즈음 풀러튼 지역의 렌트시장은 상당히 핫한 편”이라며 “이 지역의 수요는 계속해서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어바인과 풀러튼에 비해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의 아파트 렌트는 비교적 싼 편이다. 타운의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1베드룸 평균 아파트 렌트는 1,200달러, 2베드룸 1,380~ 1,500달러, 3베드룸 1,500~1,600달러 등이다. 단독 주택은 2,150~2,300달러가량이다.
태양 부동산의 영 김 부동산 에이전트는 “가든그로브시는 풀러튼, 어바인에 비해서 훨씬 렌트가 저렴하다”며 “타운인근 지역의 렌트는 방학시즌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 시장조사 회사인 ‘리얼팩츠’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풀러튼 지역의 평균 렌트는 1,296달러, 어바인 1,785달러, 가든그로브 1,285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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