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샌안드레스 지진대에서 진도 7.8의 강진이 발생했을 경우 오렌지카운티에서는 6만8,000개의 비즈니스와 거의 100만명의 노동자들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연방 노동부가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 자료는 미 지질학연구소가 역사적인 자료를 토대로 이 지역에 진도 7.8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난 2008년의 시나리오를 근거로 산출한 것으로 오렌지카운티 노동자 4명 중 3명은 일자리에 영향을 받게 되는 셈이다. 이 연구소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창출한 결과 7.8의 강진이 오렌지카운티를 60초에 걸쳐서 흔들었다.
LA 상공회의소의 게리 토에벤 사무국장은 “이번 보고서는 이 지역에 빅원이
왔을 경우 잠재적으로 경제와 고용에 주는 영향을 보여준 것”이라며 “지진이 언제 발생할 지는 우리가 알 수 없지만 준비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지질연구소의 루시 존스 수석 과학자는 “현대의 건물은 큰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인명 피해나 붕괴를 막을 수 있게 디자인 되었지만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진은 당신을 죽일 수 없지만 파산신청에 이르게 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는 빅원이 발생했을 경우 LA 다음으로 잠재적으로 경제적인 타격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으로 73% 비즈니스, 77%의 고용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한편 빅원이 발생했을 경우 타격을 받을 수 있는 10대 직종은 매뉴팩처, 소매, 헬스케어 및 소셜 보조, 교육 서비스, 음식 서비스, 행정 및 쓰레기 수거 서비스, 프로페셔널 및 테크니컬 서비스, 도매업, 건설, 재정 및 보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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