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재정 감축과 이에 따른 시 공무원 대량 감원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코스타메사 시의회가 결국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21일 열린 본회의에서 총 1억1,490만달러의 예산을 4-1로 통과시켰다.
시는 총 280만달러를 감축했다. 이중 250만달러가 경찰국 요원을 기존의 139명에서 131명으로 감원하고 시 공무원 213명을 해고를 통한 것이다. 코스타메사 경찰국 감원을 통해서만 시는 총 120만달러의 기금을 확보했다.
이날 시의회 예산안 통과는 밤늦게까지 진행되는 진통을 겪다 결국 22일 새벽이 돼서야 통과했다.
이날 시의회장에는 경찰 인력감원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전날인 20일 스티브 스테블리 전 임시국장이 사임하면서 현 시의회를 강력히 비방한 뒤였다.
시민들은 저마다 시의회가 경찰국 요원을 줄이는 것을 반대하는 의견을 표명했다. 디에터 댄마이어 변호사는 시의원들에게 “계속해서 경찰 감원을 실시하면 범죄가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 6주간 경찰국 내 5명의 최고 경찰요원이 타 지역으로 이직했다”고 시의회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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