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민족 아트 페스티벌
▶ 오늘 샌타애나서 개막 한인 10명 작품 전시
오늘(23일) 오후 바워스 뮤지엄에서 열리는 ‘다민족 아트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치는 하늘소리 팀.
“한인 커뮤니티와 타민족이 함께 공연과 미술 전시회 펼쳐요”
지난해 초 ‘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KCS·디렉터 엘렌 안) 등 5개의 다민족 커뮤니티 비영리 기관들이 손잡고 발족한 새 기관 ‘메카’(MECCA, Multiethnic Collaborative of Community Agencies)가 올해 처음으로 ‘다민족 아트 페스티벌’을 오늘(23일) 오후 6시 샌타애나 소재 바워스 뮤지엄(Bowers Museum, 2002 N. Main St.)에서 개최한다.
다민족 아트 페스티벌에서는 각 커뮤니티 별로 정신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과 커뮤니티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아 만든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안 복지센터의 이지연 관장은 “MECCA의 일원인 코리안 복지센터가 타민족과 연합하여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줄이기 위한 아트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하게 됐다”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근 발족한 ‘한미 커뮤니티미술가협회’(회장 김배근) 소속 회원 10명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회원들은 앤드류 김, 그레이스 안, 수 홍, 박용구, 신디 이, 차재현, 영 전, 김미옥, 조엘 강, 티나 이씨 등이다. 이외에도 코리안 복지센터 운영 정신건강 질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턴 부모 7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한국 민속음악 공연팀인 ‘하늘소리’(단장 에스더 최)가 이날 장구공연과 사물놀이를 연주할 예정이다. USC 대학생 4명과 장년 5명으로 구성된 하늘소리의 장구 공연팀은 ‘3도 설장구’를, 사물놀이팀은 ‘영남가락’을 연주하며 청중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최진규 코디네이터는 “다민족들의 성향이 달라 갈등이 있을 수 있으나 이번 문
화교류를 통해 하나가 되고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라틴 아메리칸 하피스트(히스패닉) ▲‘락홍 퍼포먼스 그룹’(베트남계) ▲포코리코 댄서스(아시안 퍼시픽계) ▲이란 뮤지션(아랍계)의 공연이 펼쳐져 다채롭다.
입장은 무료.
한편 메카는 KCS 를 비롯해 ‘OC 베트남 커뮤니티 아시안 헬스센터’ ‘아브라자르’ ‘OC 칠드런스 데라퓨틱 아츠’ ‘가주 라티노 사이칼로지컬 어소시에이션’이 참가해 지난해 1월 창립된 단체다. (714)449-1125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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