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인 남성이 친딸 성추행혐의로 쿡카운티 셰리프의 지명수배자(Most Wanted) 명단에 올라 충격을 주고 있다.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셰리프는 자체 웹사이트 홈페이지(www.cookcountysheriff.org) 하단부에 게재된 지명수배자난을 통해 마지막 주소가 샴버그시내 1200번대 크랩트리길로 기록돼 있는 한인 박태윤씨(52, 사진)의 사진과 혐의내용을 다른 2명의 용의자와 함께 공개했다.
본보가 쿡카운티 셰리프 홍보담당관으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3년 12월부터 2005년 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당시 11세된 친딸에게 잠을 함께 자자고 강요, 침대로 끌어들인 뒤 딸의 은밀한 부위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 2005년 1월 쿡카운티 셰리프에 의해 체포됐으며, 중범 성폭행(Predatory Criminal Sexual Assault)과 중범 성학대(Aggravated Criminal Sexual Abuse)등 2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2005년 3월 재판 일정이 잡혀있던 박씨가 법원에 나타나지 않고 종적을 감추자 셰리프는 박씨에 대한 체포영장(warrant)을 발부하고 지명수배했다.
쿡카운티 셰리프의 리안 잭슨 홍보담당관은 “셰리프에서는 일부 죄질이 나쁜 용의자들의 신상명세를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며 “박씨가 하루 빨리 체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제보전화: 708-865-4902)
<박웅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