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중국계 리랜드 리 주 상원 의원에게 한인단체 리더들이 힘을 실어줬다.
18일 샌프란시스코 피어39 스위스루이스 레스토랑에서 북가주한인세탁협회(회장 이태균)와 오재봉, 이정순 전 SF한인회장 등이 주축이 된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980년대 말 SF교육위원 시절부터 리 의원을 지지해 온 SF한인 50여명이 그간 그가 보여준 정책에 신뢰감을 표시하며, 시장 당선에 힘을 보태기 위해 모였다.
격려사를 통해 이태균 회장은 “정치인 대부분이 언변이 뛰어나지만 리 의원은 말보다 한인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정치인”이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특유의 지도력을 발휘, 한인들을 어려움을 이해하고 실질적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리 의원을 지지해 단합된 한인 사회의 역량을 보여주자”고 덧붙였다.
한편 리 의원은 한인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세탁장비 교체 등에 대해 “스몰비지니스를 운영하는 한인과 중국인 등은 타인종 못지않게 환경을 생각하고 있다”며 “비즈니스를 죽이면서 환경을 살릴 수는 없다”며 균형적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엄격해지고 있는 세탁업 관련 규제로 인해 세탁업종 종사자들이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경제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백방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리 의원은 교육위원에 이어 1996년 시의원, 2002년 가주 하원의원, 2006년 상원의원에 각각 당선됐으며 재선될 때마다 SF한인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서반석 기자>
18일 SF피어39 스위스루이스 레스토랑에서 북가주한인세탁협회 등 한인단체 주축으로 열린 ‘리랜드 리 의원 후원의 밤’ 행사에서 리 의원이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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