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예발표회도 함께 곁들여
▶ 졸업생들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미주지역 최대규모의 한국학교인 SV한국학교(교장 김채영/이사장 조앤 리)가 지난 4일(토) 제37회 고등반 졸업식 및 교포반 종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 및 종업식에는 수백 명의 교포반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 6명의 고등반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보냈으며 그 동안 학생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보여주는 학예발표회도 함께 곁들여 졌다.
특히 유아 유치반 아이들의 깜찍한 재롱은 웃음을 주었으며 태권도반의 태권도 시범과 공연팀의 고전무용 및 가야금반의 연주 또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앞서 김채영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국어 공부를 통해 정체성을 간직할 수있기를 당부했다.
또한 조앤 리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와 역사에 대해 공부한 학생들이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주류사회의 큰 일꾼들이 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학생대표로 송사에 나선 박원지 학생은 언니와 오빠들이 떠나는 빈자리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언제 어디선가 한국말로 ‘안녕’하면서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답사에 나선 김지민 학생도 "아무것도 모른 채 부모님의 손을 잡고 왔던 한국학교가 내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힌 뒤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아가는 첫걸음이 바로 SV한국학교임을 깨닫게 됐다"며 부모님과 교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함께 했다.
한편 SV한국학교는 오는 9월10일에 가을학기를 개강하며 선착순으로 학급 정원을 마감할예정이다.
SV한국학교에 관한 문의는 (408)701-7099로 하면 된다.
<이광희 기자>
지난 5일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제39회 고등반 졸업식 및 교포반 종업식에서 졸업장을수여받은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채영 교장, 권수진, 임주영, 장대한,김지민, 문주성, 신현우 학생, 조앤 리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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