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 일간지 텔레그래프 “2년 연장계약 예상” 보도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제라르 피케와 볼을 다투는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시작 전 박지성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현지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는 1일 ‘맨U가 박지성에게 계약을 오퍼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맨U와 박지성이 2011~12시즌 개막 직전에 재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크 오그덴 기자는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박지성이 8월 맨U가 프리시즌 미국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면 팀과 계약 연장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박지성이 이번 시즌 맨U의 핵심 선수로 떠오른 것은 그가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발 출전하면서 입증됐다”면서 “지난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8게임에서 8골을 넣었고 지난 5월8일 첼시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히는 활약으로 2년 계약 연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9년 연봉 360만파운드(약 590만달러)에 계약했던 박지성은 이번 계약 연장을 연봉이 한층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지성은 이미 “맨U는 큰 클럽이다. 내가 팀에서 중요한 일부로 인정받는다면 기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축구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지만 나는 여기서 6년간 뛰었고 이 팀을 좋아한다”고 말해 맨U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 신문은 역시 내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대런 깁슨, 잔 오세이, 웨스 브라운 등은 내년이 돼야 재계약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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