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고교 한인학부모회 회원들이 ‘교사 감사의 오찬’ 행사를 마친후 모니카 콜룽가(앞줄 중앙) 교장과 자리를 함께했다.
“미국 교사들에게 한국 음식과 문화도 소개하고 학교에서 필요한 물품도 구입해 주고 있어요”
어바인시 대표적인 고교 중의 하나인 ‘어바인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회장 심혜경)는 최근 이 학교 100여명의 교사들에게 비디오 동영상을 통해서 한국의 전통 문화와 발전한 한국의 모습을 알리고 떡, 김밥, 잡채 등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어바인 고교 한인학부모회에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연례 교사 ‘감사의 오찬’ 으로 교사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한인학부모회의 심혜경 회장은 “교사들이 한인학부모회의 런천행사를 기다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서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학부모회는 또 이 행사를 통해서 학교에서 필요한 물품 구입을 위한 기금을 마련해 도네이션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가을에 개최한 SAT II 한국어 강좌 수익금, 한인 학부모들의 기부금으로 3,000달러를 마련해 학교 측에 전달했다.
어바인 고교 측은 이 기금으로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낡은 컴퓨터 메모리를 교환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모니카 콜룽가 교장은 “매년 학교를 위해 기부해 주고 있는 한인학부모회에 너무나 감사하다”며 “이 기금은 학교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혜경 회장은 “이 학교에는 다민족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지만 학교를 위해서 기금을 기부하는 학부모회는 한인학부모회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작은 정성과 노력이 학교와 자녀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리라고 믿고 이같은 활동을 계속해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바인 고교 한인학부모회는 한인 학부모들을 위한 진학 세미나, 한인 학생들 사이에 인기 있는 SAT II 한국어 강좌 개최 등을 비롯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학교에는 한인 학생이 150여명이 재학 중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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