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재단(이사장 박지성)이 오는 15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하는 자선 축구경기에 출전할 16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베트남의 인터넷 신문인 단트리(dantri.com.vn)는 31일 “박지성재단이 15일 치러질 나비뱅크SG와의 자선경기에 나설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며 “박지성의 팀 동료인 파트리스 에브라를 비롯해 유럽에서 뛰는 많은 선수가 참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에브라와 많은 아시아 축구스타들이 참가하면서 이번 자선경기는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됐다”며 “1만6천여장의 입장권이 배부됐지만 스폰서 업체에 대부분 배당돼 일반 팬들은 티켓을 구하기 어려워 암표상을 이용해야 할 처지”라고 설명했다.
‘제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자선 경기에는 박지성과 에브라를 필두로 정조국(오세르), 이영표(알 힐랄), 이청용(볼턴), 박주영(모나코), 기성용(셀틱), 남태희(발랑시엔), 나카타 히데토시, 마쓰이 다이스케(그르노블), 정대세(보훔), 가와시마 에이지(리에르세), 리웨이펑(톈진 테다), 지충국, 한청송, 김경도(이상 옌볜FC) 등 16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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