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오프서 레딩 격파…첫 웨일스 EPL팀 돼
웨일스팀 스완시가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확정된 후 감독 브렌단 로저스를 헹가래치며 환호하고 있다.
웨일스의 프로축구팀인 스완시가 창단 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했다.
스완시는 30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테디엄에서 열린 2부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레딩FC를 4-2로 꺾고 프리미어리그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는 시즌마다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3팀이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 오른다. 정규리그 1, 2위는 곧바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고 3~6위를 차지한 4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자가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승격팀을 가린다. 챔피언십 정규리그 3위인 스완시는 노팅엄 포레스트(6위)를, 레딩(5위)은 카디프 시티(4위)를 각각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는데 스완시는 이날 결승에서 스캇 싱클레어가 전반 21분, 22분 연속골을 터뜨리고 40분 스티븐 돕스가 한 골을 보태 3-0 리드를 잡은 뒤 후반 레딩에게 연속골을 내줘 한 골차로 쫓겼다가 후반 35분 싱클레어의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뽑아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완시는 프리미어리그가 1992년 독립 출범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 속한 최초의 웨일스 팀이 됐다. 스완시는 이번 승격으로 약 1억4,800만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에선 버밍엄과 블랙풀, 웨스트햄이 18~20위로 2부리그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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