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보행자 사망률이 뉴욕,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민단체연합 발표에 따르면 미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 25%가 베이지역, 특히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사우스베이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보호 시민단체 ‘워크OAK 바이크OAK(WOBO)’의 조나단 배어는 “특히 OAK 5번가와 브로드웨이 교차로가 가장 위험한 지역”이라며 “하이웨이 880 진입 차량들이 급하게 속도를 내는 것이 보행자 사망과 같은 불상사로 이어지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보행자 및 자전거운전자 시민단체 ‘안전거리연합(CSC)’의 바바라 맥캔은 “횡단보도가 넓고 길수록 보행자 사망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운전자들이 넓은 대로변의 건널목에서 상대적으로 속도를 낮추지 않거나 주의가 산만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지난 10년간 집계된 베이지역 연평균 사망 보행자는 100명에 달한다”면서 “정부의 더욱 적극적인 보행자 보호 개선정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신혜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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