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시픽 콰이어 여성합창단
▶ `쉼터`에 기금1,000불 전달
퍼시픽 콰이어 여성합창단이 한인 가정폭력 및 성폭력 지원단체인 ‘쉼터’에 후원금 1,000달러를 전달했다.
퍼시픽 콰이어는 지난 21일 알라모 소재 산라몬 벨리 연합감리교회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5월 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성금을 24일 쉼터에 기부했다.
이날 오클랜드 수라식당에서 이와 관련 퍼시픽 콰이어 제임스 최 지휘자, 김미정 총무 등 단원들과 쉼터의 이사벨라 강 디렉터가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최 지휘자는 “‘남과 풍요로운 삶을 함께 나누자’는 합창단의 캐치플레이어에 맞게 이웃돕기 기획연주를 열게 됐다”며 “여성폭력방지를 위한 쉼터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강 디렉터는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큰 정성을 보여준 퍼시픽 콰이어와 공연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오늘과 같은 한인사회의 격려가 지칠 때 힘과 용기가 된다”고 말했다.
퍼시픽 콰이어는 쉼터외에도 캄보디아의 캐서린 파커 선교사 후원 음악회를 통해 3,500달러, 올 4월 니카라과의 교육선교기금 음악회에서 1,700달러 등을 모금해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최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의 반응과 관련 “브람스 등 예술성 높은 음악과 재미를 적절히 배합한 만족한 공연이었다”며 “관객들의 호응도 매우 좋았다”고 평했다.
퍼시픽 콰이어는 오는 8월26일 헙스트 극장에서 열리는 SF한인회 주최 ‘한국의 날 축제’ 전야제 행사에서 가곡 및 민요를 부를 예정이다. 또 성탄절 공연도 12월10일로 확정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연습장소도 다음 주부터 밀피타스 뉴비전 교회로 옮기고 단원도 현재 21명에서 35명으로 늘려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퍼시픽 콰이어 여성합창단 단원으로 참가하고 싶은 한인은 김미정 총무(925)819-1632로 연락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25일 퍼시픽 콰이어 여성 합창단 김미정(오른쪽) 총무와 단원들이 지난 21일 열린 ‘5월 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 1,000달러를 쉼터의 이사벨라 강 디렉터에게 전달하고 있다. (왼쪽 앉은 사람이 제임스 최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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