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축제의 날
▶ 아시아 각국 문화*음식*무예등 뽐내
미국 최대규모의 아시안 커뮤니티 행사인 제7회 아시안 문화유산 거리축제(Asian Heritage Street
Celebration)이 21일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시청광광에서 리틀사이공까지 이어지는 Larkin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아시아 각나라의 전통공연과 무예등 각종 공연은 물론 거리를 빼곡이 메운 부스에서는 각나라의 전통공예, 단체들의 홍보전이 열렸으며 음식부스에서 나는 맛있는 냄새가 샌프란시스코 시빅센터 일대에 넘쳐났다.
태국 스님들의 기도를 시작으로 열린 올해 축제는 아시아 각국의 예술작품 전시회, 민속무용, 전통요리 시연, 밴드공연, 동남아식 퓨전 무술인 무에타이 킥복싱 대회, 마작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중몰이에 성공했다.
올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행사는 무료 B형 간염 검사로 아시안 위크, 스탠포드대 아시안 간센터, SF공공보건국, B형 간염 퇴치단체인 ‘헵 비 프리’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 행사는 보균자 4명중 1명이 간암과 간경화 등으로 발전해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병인 B형 간염 예방을 위한 것으로 한인을 포함한 미국내 아시안들은 10명중 1명 꼴로 감염되어 있으나 B형 간염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보균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아시아 문화유산 거리축제를 통해 지난해부터 무료검사가 제공되고 있다.
한인기관으로 코리안센터(KCI) 및 가주국제문화대학(IIC) 부스에서는 KCI/IIC 한국문화 강좌를 홍보하는 한편 이날 축제에 나온 시민들에게 한국 활옷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활옷을 입은 시민들은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편 올해 축제에 일본 대사관도 부스를 열어 “지진 구호 감사합니다”라고 쓰여진 플레카드를 걸어놓기도 했다.
<서반석 기자>

코리안센터/가주국제문화대학 부스에서 한 외국인이 활옷을 입고 활짝 웃고 있다. 왼쪽에서 두번째는 정은경 KCI디렉터.

제7회 아시안 문화유산 거리축제가 열린 리틀사이공 Larkin 거리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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