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부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주영(26·AS모나코)의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에는 올 시즌 프랑스 정규리그(리그1) 우
승을 눈앞에 둔 릴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축구전문매체 풋볼365는 20일 “릴이 모나코의 한국인 공격수 박주영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볼턴 등 잉글랜드의 두 팀도 박주영을 영입대상에 올려놓고 있다”면서 박주영에게 쏠린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전했다. 그동안 이청용이 뛰는 볼턴과 명문 클럽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박주영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는 심심찮게 이어졌다.
릴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0승12무4패(승점 72)로 선두에 올라 있다. 두 경기를 남겨놓고 2위 마르세유(18승12무6패·승점 66)와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려 1무승부만 추가해도 우승을 차지한다. 그리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확보했다. 박주영은 최근 프랑스어권 공영방송인 떼베생몽드(TV5MONDE)와의 인터뷰에서 이적 우선조건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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