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을 터뜨린 라다메 팔카오가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치켜들고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04 챔스리그 후
7년만의 유럽 타이틀
포르투갈 팀들의 맞대결로 펼쳐진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포르투갈의 명가 FC포르투가 SC브라가를 1-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포르투는 18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더블린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전반 44분에 터진 라다메 팔카오의 그림 같은 헤딩 결승골로 브라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구아린이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올린 크로스를 문전을 향해 돌진하던 팔카오가 날카로운 헤딩슈팅으로 브라가의 골문을 갈랐다. 올 시즌 포르투갈 정규리그에서 27승3무로 ‘무패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포르투는 이 한 방으로 조제 무리뉴(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이끌던 2002-03시즌이후 8년 만에 다시 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포르투는 또 지난 2003-04년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한 바 있어 이번이 7년만에 유럽 타이틀이다.
당시 무리뉴 감독 밑에서 코치 생활을 해 ‘리틀 무리뉴’로 불리는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34) 감독은 이날 승리로 최연소 사령탑으로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포르투는 또 자국 FA컵 대회 결승에도 올라 있어 올 시즌 3관왕을 바라보게 됐다.
<윤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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