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14세 딸의 남자 친구와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구속돼 지난 3월 5년형 선고받고 복역 중인 42세 리버모어 주부(본보 3월 29일 보도)가 입을 열었다.
딸 남자 친구를 포함한 2명의 청소년과 ‘허머’ 차량에서 성관계를 가져 ‘허머마미’라는 별명을 얻게 된 크리스틴 세리브 허브스씨는 지난 14일 KGO-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행동에 내가 책임을 져야 하지만 언론에서 내가 마치 성관계를 강요한 것처럼 비춰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전혀 강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허브스씨는 “남자 아이가 우리 가족과 여행을 같이 갔는데 잠을 자고 있던 캐빈에서 그 아이가 먼저 접근했었다”고 말했다. 허브스씨 남편도 방송에 나와 “우리는 몰몬교를 믿기 때문에 영원히 서로 사랑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서로간의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브스씨가 미성년자 2명과 총 67차례의 성관계를 한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고도 불과 5년 실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일부 남성들은 “남자가 그랬다면 형량이 더 무거웠을 것”이라며 이중적 판결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KGO방송은 전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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