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의 캡틴 박주영(26·AS모나코)이 유럽축구연맹(UEFA)의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이적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16일 프랑스어권 공영방송인 떼베생몽드(TV5MONDE)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적 우선조건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번 인터뷰는 테베생몽드가 모나코의 루이2세 스테디엄을 찾아 진행했다.
모나코와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아 있는 박주영은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 빅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최근 유럽쪽 에이전트를 통해 이적할 팀을 찾는 중이다. 2008년 모나코 입단 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2골을 넣은 박주영은 골 욕심보다 소속팀의 1부 리그 잔류가 더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박주영은 “우선 팀이 (리그1에서) 살아남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 부상당한 몸을 정상으로 돌리는 게 두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모나코는 현재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8승17무11패(승점 41)로 강등권인 18위로 처져 있다.
<윤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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