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팬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진 SF자이언츠 팬 브라이언 스토(42)씨가 가족이 있는 베이지역으로 돌아왔다.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의 레이첼 케이건 대변인에 따르면 16일 오후4시께 스토씨를 태운 전용비행기가 SF종합병원 외상치료전문센터에 도착했다.
스토씨는 메이저리그 개막일인 지난3월31일, LA에서 열린 SF자이언츠 원정경기를 관람하러 갔다가 폭행을 당해 LA카운티 메디컬센터에 입원했었다.
LA병원의 담당의사는 “그는 약물에 의존해야만 가능한 혼수상태였는데 일주일 전부터 약물 도움 없이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가족들의 뜻에 따라 SF에서 치료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토씨가 며칠 전 눈을 뜨고 손과 발을 움직이는 등 상태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그건 우연한 현상일 뿐, 여전히 위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스토씨의 어머니 앤 스토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LA다저스 팬을 원망하지 않는다”며 “많은 도움을 준 LA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혜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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