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만호 감독, 정용주 PD의 ‘에덴’
▶ 불법이민자들 삶 밀도 있게 그려
샌프란시스코 한인이 감독한 독립영화가 권위 있는 뉴욕국제영화제에서 초청·상영됐다.
뉴욕영화제는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맨해튼에서 미국,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25개국 100여편의 영화들이 출품된 가운데 열렸다.
뉴욕영화제는 1993년 시작된 이례 18년간 인디영화를 대변해오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영화제로 손꼽히고 있다.
황만호 감독의 영화 ‘에덴(Eden)’은 1일 퀘드 시네마에서 상영돼 비평가와 관객으로부터 고통과 희망을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에덴은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한국, 중국, 멕시코 출신의 불법이민자들이 겪는 삶의 무게를 깊이 있게 표현해 낸 수작이다.
황 감독은 한국에서 ‘해바라기’, ‘GP505’ 등의 상업영화와 여러 편의 TV광고, 뮤직 비디오 촬영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현재 SF시티컬리지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있다.
이 영화의 프로듀서를 맡은 ‘Drim 프로덕션’의 정용주씨는 SF 소재 AAU(Academy of Art University)에서 영화를 전공했으며, 베이지역 한인 방송국인 ‘KEMS TV’에서 프로듀서로 근무 한 바 있는 실력파다.
<김판겸 기자>

맨해튼에서 열린 뉴욕국제영화제에 ‘에덴’으로 초청된 황만호(오른쪽) 감독과 정용주 프로듀서가 포토 라인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화 에덴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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