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사령탑 이광종(47) 감독은 경기 후 골 결정력 미흡을 패인으로 꼽았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전반 내내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해 아쉽지만 나이지리아라는 강팀을 상대로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라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7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은 본선에서 개최국 콜롬비아, 프랑스, 말리와 같은 조에 편성됐는데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선수권대회 4강에서 말리를 2-0으로 꺾고 우승한 팀이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많이 밀어붙인 점에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나이지리아와 말리전 영상을 구해 분석하면 말리를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한편 나이지리아의 존 샘 오부 감독은 “여독이 풀리지 않아 어려웠지만 전반에 한국 팀의 특성을 파악한 뒤 후반에 승부를 건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아프리카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말리를 2-0으로 제압했던 오부 감독은 “한국도 전술적으로 뛰어난 팀이고 말리 역시 아프리카에서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누가 이긴다고 예상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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