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 아인에 3-0 낙승, 톈진에 완패한 제주는 먹구름
FC서울의 데얀이 쐐기골을 터뜨린 뒤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
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리그 F조 5차전 홈경기에서 데얀의 2골 활약을 타고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을 3-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전적 3승1무1패가 된 서울은 이날 항저우 그린타운(중국)을 홈에서 1-0으로 꺾은 나고야 그램퍼스(일본·3승1무1패)와 함께 나란히 16강 진출이 결정됐다. 서울과 나고야는 한 게임씩을 남기고 있는데 동률로 조별리그를 마칠 경우 상대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선 나고야가 조 1위가 된다.
황보관 전 감독이 지난달 19일 나고야와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한 데 이어 K리그에서도 4월24일 광주FC에 0-1로 진 뒤 사임한 서울은 이후 최용수 감독대행 체제로 2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서울은 전반 17분 하대성이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연결하자 데얀이 이를 잡는 척하다가 뒤로 흘려줬고 이를 고요한이 오른발슛으로 알아인 골문에 차 넣어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40분에는 고명진의 왼쪽 크로스를 데얀이 헤딩으로 연결, 추가골을 뽑으며 승기를 굳힌 서울은 이어 후반 28분 데얀이 쐐기골까지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반면 제주는 톈진 테다(중국)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 16강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톈진이 3승1무1패로 16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감바 오사카(2승1무2패)에 이어 3위로 처진 제주(2승3패)는 최종전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1승2무2패)를 꺾고, 톈진이 오사카와 최소한 비겨줘야 16강에 나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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